2024-04-24 05:08 (수)
"첫 해 목표는 한국 선수 신인상 5연패"
"첫 해 목표는 한국 선수 신인상 5연패"
  • 연합뉴스
  • 승인 2019.01.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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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선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진출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은 선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진출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은 2019시즌 LPGA 진출 `당찬 포부`

태국 전지훈련 후 2월 호주오픈서 데뷔전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는 이정은(23)이 첫해 목표를 신인상으로 내걸었다.

 이정은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시즌이라 적응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올해의 선수상과 같은 목표는 너무 크게 느껴져서 일단 주위에서 많은 관심을 주시는 5년 연속 한국 선수 신인상을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하며 2019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이정은은 한동안 미국 진출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지난해 11월 말에 미국행을 선언했다.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한 이정은은 "첫 시즌에 몇 승을 하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뛰고 싶지 않다"며 "저는 KLPGA 투어에서도 우승 없이 신인왕이 됐는데 미국에서도 첫 시즌에 1승이라도 하게 되면 정말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는 지난 2015년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 등 한국 선수들이 최근 신인상을 독차지했고, 2014년에도 한국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신인상을 받았다.

 LPGA 투어 선수인 찰리 헐(잉글랜드), 유선영 등의 캐디를 맡았던 애덤 우드워드(호주)를 새 캐디로 정했다는 이정은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LPGA 투어 신인 자격으로 나가는 첫 대회는 2월 호주오픈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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