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의 평사리작가학교가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문을 연다.
오는 24일에 개강해 7주간 14시간 수업을 통해 책의 기획부터 편집과 제본까지 책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독립출판을 통해 판매도 가능하다.
강사진은 최근 사진시집 ‘반나절의 드로잉’을 출간한 조문환 작가가 대표를 맡았고 글쓰기와 편집 등 책 출판관련 전문가들로 꾸렸다.
이들 중 시 뿐 아니라 평론분야에 뚜렷한 획을 긋고 있는 김남호 시인, 서울 홍대 경의선 책거리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실제로 ‘내 책 갖기 학교’를 운영하는 리얼북스의 최병윤 대표가 함께한다.
또한 이창수 사진작가, 구름마의 이혜원 대표와 정진이 작가 등이 강사로 포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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