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생명엔 지장 없어… 미수에 그친 시도 前 고해성사 “나는 어린 애였다”
신재민, 생명엔 지장 없어… 미수에 그친 시도 前 고해성사 “나는 어린 애였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1.0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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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사무관이 생명에 지장이 없어 보이는 상태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자살 시도를 하려던 신재민 전 사무관을 찾아 나섰다. 이에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잠적한지 약 4시간 만에 신 전 사무관을 서울 봉천동 소재 한 모텔 방에서 발견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은 자살을 시도한 것 같아 보이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KT&G 서울신문 사장 인사에 개입한 정황과 적자 국채 추가발행 압박과 관련한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는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야기했었다. 

이에 대해 신재민 전 사무관은 잠적 전 고려대학교 커뮤니티에 “최근 너무 힘들었다”라며 내부고발로 인한 고충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진심을 인정해 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폭로한 건 일을 하면서 느꼈던 부채의식 때문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경박한 행동을 후회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어린 아이네요. 하지만 순수하게 대하고 싶었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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