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4:08 (수)
창원시, 시무식 대신 ‘경제살리기 대책보고회’
창원시, 시무식 대신 ‘경제살리기 대책보고회’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9.01.02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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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연례적인 시무식 대신 경제살리기 대책보고회로 기해년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창원시는 연례적인 시무식 대신 경제살리기 대책보고회로 기해년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속집행 등 4개분야 175건 제시

3천370개 일자리 추가 확보키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최근 안팎으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소비가 위축되는 실정을 감안해 연례적인 시무식 대신 경제살리기 대책보고회로 기해년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 앞서 지난달 17일 간부회의에서 “지역업체가 경영실적악화와 경제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업체의 어려움은 다시 자영업자의 붕괴로 이어지는 형국인데 공직자들의 체감도가 떨어진다”며 강도 높은 경제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는 △신속집행 △일자리창출 △사업기간 단축 △공모사업, 투자유치 확대 등 4개 분야에 175건의 다양한 경제대책이 제시됐다.

 먼저 신속집행 분야를 살펴보면, 시 전 부서가 추진하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7천929억 원이고 목표율은 69%이다. 지난해 목표액 6천792억 원보다 1천200억 원이 늘어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시의 재정집행은 소상공인부터 대형 건설업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영향을 끼치므로 경제선순환의 소중한 마중물이 된다.

 창원시가 공시한 2019년 일자리 창출 목표는 2만 7천개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3천37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방산분야 및 미래자동차 분야 일자리 등 경제국 소관이 983명으로 최대이다. 공공일자리사업도 당초 상ㆍ하반기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을 상반기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추경을 통해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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