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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 대표축제 선정
산청한방약초축제 대표축제 선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02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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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때 ‘한약방 약재썰기’ 체험 모습.
산청군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때 ‘한약방 약재썰기’ 체험 모습.

4년 연속 최우수 올라

9월 13일간 개최

 산청군 대표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31일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등 ‘2019년 문화관광축제’ 41개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대표축제에는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가 지정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문경찻사발축제’는 이번에 대표축제로 승격됐다.

 최우수축제는 ‘제주들불축제’ 등 7개, 우수축제는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10개, 유망축제에는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21개가 이름을 올렸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1년부터 열린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는 1천여 종의 약초를 기반으로 전통 한방과 웰니스관광이 접목된 대한민국 대표 힐링ㆍ웰니스축제다.

 특히 지역 약초 재배농가와 한의사, 지역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군 대표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 국제행사인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개최와 함께 개최지인 한방테마파크 ‘동의보감촌’은 지역 균형발전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태풍 영향 탓에 이틀간 휴장했으나 약초ㆍ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액이 전년도보다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새로 선보인 ‘내몸의 보약 체험’은 한의사 지도 아래 증상에 맞는 약초를 직접 달여 시음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로부터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승격은 모든 지역민이 합심해 얻은 결과”라며 “대한민국 ‘대표축제’ 명성에 걸맞은 축제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13일간 산청나들목 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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