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새해 벽두부터 경제살리기 올인 `눈길`
창원시 새해 벽두부터 경제살리기 올인 `눈길`
  • 김중걸 부국장ㆍ창원취재 본부장
  • 승인 2019.0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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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걸 부국장ㆍ창원취재 본부장
김중걸 부국장ㆍ창원취재 본부장

 창원시가 새해 벽두부터 경제살리기에 올인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연례적인 시무식 대신 경제살리기 대책보고회로 황금돼지해의 문을 열었다. 허 시장의 이같은 행보는 절박하고 다급한 창원시의 경제 사정을 염두에 둔 조처로 풀이된다.


 신발 끈을 다시 묶고 경제회복을 위해 올인하겠다는 창원시의 절박성에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지역업체의 경영실적 악화, 그리고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의 붕괴가 속출하는 등 지역의 전 경제주체가 엄동설한의 매서운 강추위에 떨고 있다.

 이날 허 시장은 전 공직자들에게 강도 높은 경제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이에 창원시는 신속 집행과 일자리 창출, 사업 기간 단축, 공모사업, 투자확대 등 4개 분야에 175건의 다양한 경제대책을 제시했다.

 창원시는 상반기에 신속 집행 목표액은 7천929억 원으로 이는 목표율의 69%로 지난해 목표액 6천792억 원보다 1천200억 원을 늘렸다고 한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소상공인, 대형 건설업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올해 2만 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2 안민터널과 충무ㆍ구암지구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사업의 조기 준공과 조기 추진으로 경제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환경미화원, 대체 기간제 근로자 모집, 숙직 전담 공무원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공무원 채용, 보육교사 대체 교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도 발굴해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 도시 국가공모사업 등 올해 국비 1조 원 시대를 맞아 국비 확보와 확충에도 사활을 걸겠다는 야심이다.

 창원사랑 상품권 발행,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지역업체 참여와 생산품 사용권고 등 지역경제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허 시장은 새해 첫 민생 행보지로 새벽 인력시장을 찾아 20여 명의 근로자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며 이 한파를 함께 이겨나갈 것을 다짐했다.

 의창구 직업소개소에서 허 시장은 구직자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며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허 시장은 지난해는 STX조선 위기와 한국GM 사태, 진해구 고용ㆍ산업위기 지역 지정을 말해 주듯 창원시의 일자리 형편이 좋지 않았음 시인하고 지난해 하반기 정부로부터 78억 원을 긴급 수혈받아 공공부문 맞춤형 일자리 3천103개를 제공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아직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로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는 솔직한 고백을 하며 올해는 보다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음을 각오했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건설 현장에서 만연한 임금체불 문제를 직설해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엿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기업의 사정으로 체불되는 임금을 창원시가 나서 해결하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것이 현실이어서 경제의 먹구름이 미치는 부정적인 여파가 안타까울 뿐이다.

 허 시장은 관급공사 발주 시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업체를 적극 지도를 하겠다는 답변으로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마쳤다고 한다.

 창원시장으로서 모든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된 임금보장을 책임져주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하기도 했을 것이다.

 허 시장과 창원시의 새해 벽두 경제살리기 노력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허 시장은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일터를 만드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새해에는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의 가치를 담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는 말로 공직사회의 동참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현장에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훨씬 더 절박한 상황이다. 공직자도 경제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창원경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다면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며 절박성을 강조해 경제 회생의 의지를 밝혔다.

 황금돼지해 새해 벽두부터 경제회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창원시의 노력과 함께 창원시의 남북경협 인력양성 교육생 모집이 관심을 모으고 있어 창원시의 경제회복에 든든한 조력자로 등장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건 없는 금강산ㆍ개성공단 재개 신년사 발표로 시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부디 창원시의 경제살리기에 좋은 성과가 나서 새해에는 기계에 이어 수소산업 등 `첨단산업의 메카 창원`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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