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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 6천억 달러 돌파 ‘사상 최대’
지난해 수출 6천억 달러 돌파 ‘사상 최대’
  • 연합뉴스
  • 승인 2019.01.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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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5.5% 증가

10년 연속 흑자 달성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6천55억 달러(675조 7천38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1948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70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6천억 달러 돌파는 지난 2011년 5천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이다.

 지금까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가 6천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다.

 수입도 전년대비 11.8% 증가한 5천350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고, 무역액 역시 역대 최대인 1조 1천4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ㆍ수입ㆍ무역액 모두 최고실적을 낸 가운데 무역수지는 705억 달러로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세계 수출 순위는 2년 연속 6위를 지켰으며 세계 무역에서 우리 무역 비중은 역대 최대인 3.1%였다.

 연간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13대 품목 중 반도체ㆍ석유화학ㆍ일반기계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석유제품 33.5%, 반도체 29.4%, 컴퓨터 17.3%, 석유화학 12.0%, 일반기계 10.2%, 섬유 2.5%다.

 반도체는 1천267억 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세계 최초로 연간 수출액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복합구조칩 집적회로(MCP) 1.0%, 차세대 저장장치(SSD) 20.1%,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10.4% 등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반기계ㆍ석유화학도 처음으로 연간 5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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