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42 (토)
‘겨울의 맛’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팡파르
‘겨울의 맛’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 팡파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1.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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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오는 3~6일까지 4일간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 모습.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오는 3~6일까지 4일간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 모습.

3~6일 시천면 유통센터

특산품 판매장터 개설

남사예담촌 제례행사도

 산청군의 겨울대표 축제인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오는 3~6일까지 4일간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축제기간을 4일로 대폭 늘리고 지리산이 키워낸 명품 ‘산청곶감’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곶감 체험프로그램을 더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축제 첫날인 3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서 국내 최고 수령(630여 년)의 감나무 앞에서 축제 성공과 올 한 해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행사가 열린다.

 이 나무는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 진주하씨 사직공파 문효공)이 7세(1383년)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높이 13m, 둘레 1.85m로 전형적인 토종 반시감으로 ‘산청곶감’ 고종시 원종으로 지금까지 감이 열리고 있다.

 개막식은 4일 시천면 곶감유통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희망풍선널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기간인 6일까지 축제장에서 즉석 곶감경매, 곶감OX퀴즈, 감잎차 족욕 등을 비롯해 전국연날리기대회, 전국주부가요열창, 김오곤 한의사 무료진맥(5~6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곶감판매장터와 딸기, 약초 등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판매장터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산청곶감’은 청정한 공기와 물, 건강한 토양을 가진 지리산이 만드는 명품으로 특유의 도넛 모양과 달콤하고 차진 식감은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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