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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비봉산 랜드마크 ‘대봉정’ 빛 밝히다
진주 비봉산 랜드마크 ‘대봉정’ 빛 밝히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1.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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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밝혀진 비봉산 대봉정.
불이 밝혀진 비봉산 대봉정.

해맞이 소망기원 행사

조 시장 “풍요로운 한 해”

 진주시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가 황금돼지띠의 새해를 맞이해 시민들의 소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비봉산 대봉정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아침 7시부터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차와 커피, 가래떡을 나누며 찬란히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맞이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해,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더욱 풍요로운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올 한 해 서부경남 KTX 착공,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등이 우리가 바라는 대로 잘 이뤄져 시가 한발 더 도약하고 시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이 진주시내 경치도 구경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명품 휴식공간인 ‘대봉정(大鳳亭)’을 지난 11월에 건립했다.

 대봉정은 촉석루 형태의 전통형 전망정자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면적 44㎡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봉정에서 보는 전경은 정면 멀리 진주성과 천수교, 망진산을, 동측으로 월아산을, 서측으로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이다. 특히 시는 최근 대봉정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역사와 어우러진 빛의 하모니, 사람과 역사, 자연의 감성이 공존하는 마음 따뜻한 정자를 만들어 비봉산의 랜드마크로 한층 더 부각 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대봉정에 비봉산을 밝히는 조명을 설치해 시민뿐만 아니라 외래객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전망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황폐화된 채 방치돼 왔던 비봉산을 2016년부터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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