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51 (목)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5.9%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5.9%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1.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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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최저치 기록

민주당 지지도 1.2p↓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국정 지지도가 지난해 1월 첫주에 70%대 초반으로 출발해 12월 마지막 주에 취임 후 최저치인 40% 중반대로 마감했다.

 지난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월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11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취임 후 최저치인 45.9%(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24.3%)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p 상승해 취임 후 최고치인 49.7%(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6.4%)로, `모름ㆍ무응답`은 2.4%p 감소한 4.4%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ㆍ경북과 서울, 20대, 무직과 학생에서 국정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중도층, 경기ㆍ인천과 호남, 부산ㆍ울산ㆍ경남, 30대 이상, 노동직과 자영업, 사무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이같은 하락세는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김태우 사태`와 `김정호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p 하락한 36.8%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0.3%p 상승한 25.7%로 민주당과의 격차를 11.2%p로 좁혔다.

 이어 정의당이 0.9%p 상승한 9.0%, 바른미래당이 1.5%p 상승한 7.1%, 민주평화당이 지난주와 동일한 2.4%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7.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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