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3:46 (금)
행복학교 50개교 만족도 평균 85.54점, 4년간 운영 학교는 90.38점
행복학교 50개교 만족도 평균 85.54점, 4년간 운영 학교는 90.38점
  • 경남교육청
  • 승인 2019.01.01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 도내 행복학교 운영 만족도 조사결과 공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박종훈)은 28일 행복학교 1기 11개교의 종합평가 결과, 행복학교 3기 17개교의 중간평가 결과와 함께 올해 운영 중인 행복학교 50개교와 일반학교 50개교의 학교만족도 비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 5월부터 이번 달까지 행복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평가 결과로서, 행복학교 참여관찰조사, 교육과정 분석, 교직원·학생·학부모 대상 대면조사와 온라인 설문조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 행복학교 1기 11개교 종합평가 >

지난 2015년 지정된 행복학교 1기 11개교의 종합평가 설문조사에는 교사 205명, 학부모 1131명, 학생 1446명 등 전체 2782명이 참가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사만족도가 93.8점으로 매우 높게 나왔으며, 학부모 87.73점, 학생 89.54점, 전체 평균 90.38점으로 행복학교 4년 운영에 대한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나왔다.

설문조사 결과 행복학교에 대한 장점으로 교무행정지원팀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수업 중심 업무분장, 교사의 자발성을 유도하는 학교문화, 지역 및 계절적 특성을 담아내는 교육과정 개발, 교사 간 협의를 통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등을 꼽았다.

< 행복학교 3기 17개교 중간평가 >

지난 2017년 지정된 행복학교 3기 17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평가 설문조사에는 교사 262명, 학부모 2178명, 학생 2451명, 직원 94명 등 전체 4985명이 참가했다.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교사 86.09점, 학부모 84.79점, 학생 84.18점, 전체 평균 85.02점으로 긍정적인 만족도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결과 행복학교의 장점으로 교사들 간 긍정적 관계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 교육과정 계획 및 운영의 교육 공동체 의견수렴이 잘되는 점, 학생들이 배움 중심 수업에 대한 변화를 느끼고 있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행복학교 및 일반학교 50개교의 만족도 비교 결과 >

올해 운영 중인 행복학교 50개교와 일반학교 50개교의 만족도 비교 조사결과도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는 지역, 규모 등이 비슷한 50개 학교별 표집군을 만들어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행복학교 15,812명 일반학교 5493명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가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행복학교의 교사·학생·학부모 만족도 평균은 85.54점, 일반학교의 만족도 평균은 77점으로 행복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교사 만족도에서 행복학교 88.04점, 일반학교 79점으로 차이가 가장 컸다. 행복학교 구성원 만족도 순서는 교사>학부모>학생 순으로 행복학교 운영에 대한 교사들의 만족도가 학부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행복학교 운영이 교사·학생·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민주적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수업개선에 집중함으로써 교사들의 만족도가 향상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좀 더 효과적인 행복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혁신교육 철학과 리더십을 갖춘 학교장, 합리적인 업무 재조정을 통한 업무지원팀 운영, 행복학교 담당교사의 업무경감, 행복학교 지속을 위한 교사근무제도 개선, 교무실과 행정실 직원의 철학공유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