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ㆍ소비 등 모두 하락
작년 동월보다 1.8% 감소
산업생산과 소비, 건설투자 등이 모두 하락하면서 지난달 경남지역 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산업 활동 동향(사진)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22.3%),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7.8%) 등은 증가했으나, 전기장비(-17.4%), 금속가공(-6.7%) 등에서 줄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5.2%) 및 대형마트(-7.8%)에서 각각 감소해 같은 기간 대비 6.7%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가전제품(17.5%), 오락ㆍ취미ㆍ경기용품(3.6%) 순으로 증가했으며, 신발ㆍ가방(-22.6%), 기타상품(-16.7%), 화장품(-13.0%), 의복(-5.4%), 음식료품(-5.2%) 순으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3천166억 원으로 토목 부문은 13.9% 늘었으나, 건축 부문이 72.1%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2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재건축 등) 72.1% 감소한 반면 토목부문(도로 및 교량 등)은 13.9%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기업 공공부문은 0.2% 증가했으며, 건설업 등 민간부문은 6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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