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2천명 훈련
숙박 등 인센티브 제공 ‘호응’
산청군이 겨울철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축구 등 60여 개 팀, 2천여 명의 스포츠인들이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팀은 고려대, 숭실대, 홍익대 등 대학 축구부를 비롯한 축구 51개 팀과 테니스 10개 팀, 씨름, 태권도 등이다.
군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군 지역을 찾는 전지훈련팀은 체육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숙박ㆍ음식점 알선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은 공설운동장과 남부생활체육공원, 덕산생활체육공원 등 모든 지역에 걸쳐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훈련도 용이하다.
군은 전지훈련팀 유치가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는 계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는 군 홍보는 물론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도 힘이 된다”며 “전지훈련팀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과 스포츠마케팅으로 훈련팀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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