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7:45 (토)
청소년 관현악 선율 인권세상을 연다
청소년 관현악 선율 인권세상을 연다
  • 박경애 기자
  • 승인 2018.12.2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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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경남행복오케스트라는 경남도교육청 거점오케스트라 사업 일환으로 2018 관현악의 대향연 ‘청소년! 인권과 혁명을 노래하다!’를 오는 29일 5시 30분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연다.
(사)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경남행복오케스트라는 경남도교육청 거점오케스트라 사업 일환으로 2018 관현악의 대향연 ‘청소년! 인권과 혁명을 노래하다!’를 오는 29일 5시 30분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연다.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29일 성산아트홀 대극장

‘청소년! 인권과 혁명 노래’

쇼스타코비치 서곡 등 연주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전초병으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권익과 나아갈 바를 노래하는 장이 마련된다.

 (사)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사장 이병열)의 경남행복오케스트라는 경상남도교육청 거점오케스트라 사업 일환으로 2018 관현악의 대향연 ‘청소년! 인권과 혁명을 노래하다!’를 오는 29일 5시 30분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연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청소년 및 일반시민, 전문 연주자가 함께 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다. 클래식으로 매년 ‘관현악의 대향연’을 선보여 오고 있는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경남도교육청이 특별후원하고, 창원교육지원청ㆍ웅남중학교ㆍ경남직업문화센터가 후원한다.

 지방 최초 법인체 교향악단인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출신의 명망 있는 연주자들과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지난 2005년 창단됐다. 이후 2007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고 관현악 합주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면서 정기연주회ㆍ클래식콘서트ㆍ찾아가는 음악회ㆍ자선음악회 등을 열고 있다. 또한 지역민들을 위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한국의 실정에 맞게 접목한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행복오케스트라, 청소년관악합주단 운영 등으로 다양한 계층ㆍ세대가 희망의 하모니를 만드는 데 힘을 쏟는 문화 메신저다.

 1부에서는 ‘청소년 인권과 혁명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을 시작으로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과 거슈인의 랩소디인블루를 트럼펫협주곡으로 연주하고, 쇼스타코비치의 혁명교향곡 제4악장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영상과 함께하는 영화음악’이라는 주제로 스타워즈, 미션, 겨울왕국, 명량해전 등으로 영상과 함께 신들린 기교와 대중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임을 확신한다.

 경남행복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우리 실정에 맞게 계층 간,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0년 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전문연주자와 함께 꾸준하고 체계적인 파트별 강의와 협력으로 대편성의 아름다운 관현악합주를 실현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개인에게는 풍부한 감수성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고, 가족 간ㆍ세대 간ㆍ계층 간의 화합과 상생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018년 본 단체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최 금호영아티스트에 3명, 금호영재 1명이 선발됐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오케스트라다.

 강만호 지휘자는 “경남행복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하모니와 함께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관현악의 대향연’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면서 “이 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희망의 2019년을 밝게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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