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55 (수)
한국당 경남지역 조직위원장 경쟁률 3대 1
한국당 경남지역 조직위원장 경쟁률 3대 1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2.25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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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 결과… 인물난 허덕

김태호ㆍ오세훈 등 참여 안해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경남 통영ㆍ고성,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두 선거구 등 전국 79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결과 3.1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남의 경우 통영ㆍ고성 선거구는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 천영기 전 도의원이,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선거구는 박상웅 당 중앙직능위원회 부의장, 이창연 전 STX고문, 조해진 전 의원 등 각각 3명씩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3대 1이다.

 그러나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주요 원외 인사들은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남의 두 지역은 현역의원인 이군현 의원과 엄용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돼 1심이나 항소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각각 교체 대상과 당협위원장 공모 배제대상에 오르면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지역에 포함됐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신청자 명단과 지역별 경쟁률은 관례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 내년 2월 말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바뀌면 당협위원장직에도 다시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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