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57 (토)
무의탁 김해 국가유공자 국립묘지 안장
무의탁 김해 국가유공자 국립묘지 안장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12.25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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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무연고 국가유공자 A씨(92) 장례가 지자체 도움을 받아 진행 중이다. /경남동부보훈지청
지난 24일 무연고 국가유공자 A씨(92) 장례가 지자체 도움을 받아 진행 중이다. /경남동부보훈지청

 

장례식장서 연고자 찾다

지자체 등 지원으로 진행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지난 24일 장례 치를 가족이 없는 국가유공자 A모 씨(92)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김해시 소재 한 사찰에서 숨졌지만 의탁할 가족이 없는 6ㆍ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로 김해시 소재 장례식장에 안치돼 연고자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자체와 무공수훈자회 경남도지부 장례지원단을 통해 무연고자인 A씨의 국립묘지 안장을 원활히 진행했다.

 보훈지청은 A씨의 국립묘지 안장을 지난 20일 신청했고, 국립묘지는 안장대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1일 승인했다.

 지청에서는 김해중부경찰서의 교통관리계와 협의해 A씨의 시신을 경찰 사이카 에스코트를 통해 운구차량으로 화장장까지 이동해 화장 후 지난 24일 국립산청호국원에 안장해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했다.

 경남동부보훈지청은 앞서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사망 시에 국립묘지안장 지원과 영예로운 마지막을 위해 사망 시에 장례식장으로 대통령명의 근조기 및 영구용 태극기를 방문, 전달하는 제도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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