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3:58 (금)
올해 경남은 스포츠로 더욱 빛났다
올해 경남은 스포츠로 더욱 빛났다
  • 어태희 기자
  • 승인 2018.12.25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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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체육회가 지난 24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 및 2018년도 경남도체육상 시상식’을 연 가운데 사진은 전국체전 유치기원 퍼포먼스.
경남도체육회가 지난 24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 및 2018년도 경남도체육상 시상식’을 연 가운데 사진은 전국체전 유치기원 퍼포먼스.

전국체전 47개 종목서

금 72ㆍ은 54 종합 5위

해단식ㆍ도체육상 시상식

최우수 배승현ㆍ김국주

 2018년의 경남은 스포츠로 빛났다. 경남은 지난 10월 개최됐던 제99회 전국체육대회 47개 종목에서 금메달 7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105개 등 총 231개의 메달을 획득, 총 4만 2천32점으로 종합 5위에 올라 18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권 달성과 함께 성취상 2위를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남도체육회(회장 김경수)는 지난 24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 및 2018년도 경남도체육상 시상식’을 가지고 한 해 성과를 자축했다.

 이날에는 경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경남도교육청 김상권 교육국장, 경남신문 최광주 회장, 경남체육회 박소둘 상임부회장 및 지현철 사무처장 등 내빈들과 입상선수, 지도자, 경기단체 임원, 체육상 수상자 및 도체육회 임원 등 45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전국체전 성적보고와 심사경과보고, 단기 반납, 전국체전 유공자 및 경남도체육상 시상, 식사 및 축사, 2023년 전국체전 유치기원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해단식과 함께 병행 개최된 경남도체육상 시상식에서는 고교 1학년 때부터 3년 연속 전국체전 복싱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배승현(경남체고3)과 전국체전 카누종목(K1-200m) 5연패와 지난 대회 2관왕을 차지한 김국주(경남체육회) 선수가 경남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지도상은 전국체전 금 3ㆍ동 2개 획득에 기여한 경남체고 김경범 레슬링코치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선수상에 사격 엄지원(창원시청) 등 63명, 우수지도상에 복싱 김호상 감독(마산대) 등 28명, 공로상에 경남씨름협회 박필근 회장 등 15명, 연구상에는 창원대학교 체육학과 백승엽 교수가 수상했다.

 또 전국체전 종목별 종합 1~3위를 달성한 종목단체 회장ㆍ전무이사 18명에게 경기력 향상 장려금과 공로패, 단체종목 입상 26개 팀과 선수육성 후원공로자 13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성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더불어 팀 육성 학교장 30명에게 경남도교육감 표창장 수여와 함께 우수지도자 포상금(48명)과 우수선수 장학금(197명)이 지급됐다.

 이 밖에 지역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통영시체육회 황종관 부회장 등 25명과 함안군체육회 등 3개 단체는 경남도지사 표창장, 경남탁구협회 김재근 이사 등 10명은 경남도체육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경남체육회 부회장인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1년 동안의 여러분의 땀과 노력, 열정이 18년 연속 상위권 달성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했다. 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로 힘들어 하는 도민들께 자부심과 긍지, 희망을 심어주었고, 경기 때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350만 도민은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체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고, 도민의 건강한 삶과 경상남도 체육발전을 위해 계속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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