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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ㆍ체육시설 선제적 지원 기대된다
경남도 문화ㆍ체육시설 선제적 지원 기대된다
  • 경남매일
  • 승인 2018.12.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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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내년에 문화ㆍ체육시설 확충 분야에 예산 788억 원을 투입하는 등 도민 기초체력 향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는 문화시설 확충 예산에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에 48억 원, 체육시설 확충 예산은 지방체육시설 등 5개 분야 740억 원 규모다. 또 내년 상반기에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도민 누구나 생활 주변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대한다. 내년에 확충되는 문화시설은 진주 연암도서관 등 노후 공공도서관 4개소를 리모델링해 주민친화적 서비스 기능을 보강하는 데 33억 원을 쓴다. 하동 진교작은도서관 등 생활형 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9개소 13억 원, 고성 문화문화원을 지역문화의 거점 시설로 육성하기 위한 노후된 문화원 리모델링 사업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체육시설 분야는 사천 다목적체육관 및 체력단련장을 포함한 체육관, 종목별 체육시설, 전지훈련시설 등 23개 지역체육시설 지원에 430억 원을 들인다. 창원 갈뫼산 체육시설 등 14개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178억 원, 양산 동면체육공원 등 7개 생활체육공원 조성에 113억 원, 남해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교체 등 5개 노인건강체육시설 조성에 16억 원을 사용한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의 경우 기존의 SOC 국비지원 예산과는 별도로 지난 8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방안 추진과정에서 경남도가 시ㆍ군과 적극적으로 추가 사업 발굴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생활SOC는 사람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문화, 체육시설, 보육, 의료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시설을 말한다. 경남도는 내년 1월 예정인 생활SOC 추가 공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생활SOC 투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시ㆍ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의 이번 주민밀착형 체육시설 선제적 대응이 도민들의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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