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 2018 결산

클래식 저변 확대 성과

청소년 문화 조성 노력

시민 찾아가는 공연 힘써

교향악단 등 매력 발산

　창원시립예술단은 2018년 운영목표 ‘예술로 빛나는 창원(Changwon, Shining with Art)’ 아래 2018창원방문의 해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맞이해 정기와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국제교류공연 등 100여 건의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하며, 창원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창원고유의 문화ㆍ예술적 매력을 선사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지휘 아래 8회의 클래식마스터피스(Classic Masterpiece) 시리즈로 멘델스존 ‘이탈리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2번, 슈만 ‘봄’, 베토벤 ‘전원’, 생상스 ‘오르간’, 말러 ‘거인’,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등 명곡들을 무대 위에 올렸고 첼리스트 송영훈, 양욱진,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 홍민수, 일리아 라쉬콥스키, 지휘자 웨스 케니,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피호영, 이미경, 임재홍, 소프라노 서선영 등 국내외 저명한 연주자 등이 출연했으며 기획공연으로 ‘거장과의 조우’, ‘청소년협주곡의 밤’, ‘야외팝스콘서트’, ‘그림자극-호두까기인형’ 등을 개최해 클래식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창원시립합창단은 지휘자 공석으로 인해 객원지휘자를 초청해 2월에는 한용희 지휘의 ‘삶의 노래’, 4월에는 이동신 지휘 ‘칸타타-고향의 봄’, 7월에는 김종인, 신승용 두 명의 지휘자로 ‘두개의 색, 하나의 합창’을, 9월에는 박동희 지휘 ‘포에틱 콰이어’, 10월에는 윤의중이 지휘하는 국립합창단을 초청해 공기태의 객원지휘의 ‘합창의 품격’으로 정통클래식 합창과 한국가곡, 세계명곡 등으로 문화와 시대를 아우르는 합창의 세계를 보여줬다.

　창원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어린이날 기획공연 댄스컬로 만나는 백설공주 ‘블랑슈 네쥬’와 배우 윤문식 초청 무용극 ‘싸가지 놀부전’을 5월과 9월, 2회의 공연으로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특히 ‘블랑슈 네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제주, 안동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무용을 통해 창원을 빛낸 한 해를 보냈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상임지휘자 지연숙의 지휘로 5월 ‘합창으로 만나는 아프리카’, 11월 ‘가을, 시를 노래하다’로 시낭송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전했다.

　6월에는 국내 우수 청소년합창단 초청 ‘청소년 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해 합창의 향연을 펼쳤으며, 8월에는 중국마안산市에서 열린 한ㆍ중교류음악회와 안양에서 열린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에 참여해 문화교류와 건전한 청소년문화 조성에 힘썼다.

　특히 2018년에는 창원시-유네스코 정례회의,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2018 창원세계사격대회 개막식 및 환영식 등 굵직한 국제행사에 출연하는 등 창원의 음악을 세계인에게 소개하는 문화사절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창원시립예술단은 공연장에서 열리는 정기 및 기획연주회 외에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2018창원방문의 해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안전 음악회’, ‘호국음악회’, ‘야외팝스콘서트’, ‘스쿨클래식’,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펼쳤다.

　4개 단체의 매력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창원시립예술단의 기획공연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광복 73주년을 축하하는 ‘2018광복음악회’와 ‘2018송년음악회-달콤한 선물’ 등 오케스트라, 합창, 성악, 무용, 국악,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창원시립예술단만의 종합무대공연으로 뜨거운 감동의 순간들을 만들어 냈다.

　특히 창원방문의 해와 창원세계사격대회의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연예술을 통해 창원을 빛내는 한 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