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1:48 (목)
클래식과 불교 접목 '유쾌한 선율의 만남'
클래식과 불교 접목 '유쾌한 선율의 만남'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12.2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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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은암 선문화센터 3층에서 진행된 동림 클래식 음악회에서 SMR 남성중창단과 실내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 은암 선문화센터 3층에서 진행된 동림 클래식 음악회에서 SMR 남성중창단과 실내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행복나눔 동림 음악회
김해 은암선문화센터
신공 은암재단 이사장
"불교합창단 공연을
큰 무대에 올릴 것"

 

 

제1회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동림 클래식 음악회가 지난 22일 오후 7시 김해시 대청계곡길에 위치한 은암 선문화센터 3층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은암문화재단(이사장 신공)이 주최하고 SMR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도형)가 주관했으며 동림선원, 경남제일신협, (주)우진, 삼신 비앤에프 주식회사, ESQUISSE, 중앙정 등이 후원했다.

공연은 김도형 지휘자를 필두로 SMR 남성중창단ㆍ실내악단이 ‘붓다로 가는 길’, ‘우리도 부처님같이’, ‘Parla piu piano(영화 대부 OST)’, ‘그라나다(스페인 민요) 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들은 영화음악과 클래식을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선보여 시민과 불자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켰다.

무대 마지막은 동림선원 불모합창단(단장 무심화)이 특별 출연해 관객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다.

신공 은암문화재단 이사장은 “클래식하면 주로 기독교나 천주교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장르라고 알고 있을텐데, 불교와의 접목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동림선원 불모합창단을 김해 문화의 전당 무대에 올려보겠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이상조 지정거사는 "음악회가 아늑하고 포근해 가족적인 분위기였다"며 "관객이 무대 가까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서 서로 대화를 하면서 음악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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