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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문화ㆍ체육시설 확충 788억 투입
도, 내년 문화ㆍ체육시설 확충 788억 투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12.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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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공도서관 4곳 33억

지역체육시설 23곳 430억

“생활SOC 확충 삶의 질 향상”

 경남도가 내년에 문화ㆍ체육시설 확충 분야에 예산 788억 원을 투입한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문화시설 확충 예산은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에 48억 원, 체육시설 확충 예산은 지방체육시설 등 5개 분야 740억 원 규모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도민 누구나 생활 주변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 확충되는 문화시설 분야를 보면, 먼저 진주 연암도서관 등 노후 공공도서관 4개소를 리모델링해 주민친화적 서비스 기능을 보강하는 데 33억 원을 투입한다.

 또 하동 진교작은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생활형 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9개소 13억 원, 고성 문화문화원을 지역문화의 거점 시설로 육성하기 위한 노후된 문화원 리모델링 사업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체육시설 분야에서는 사천 다목적체육관 및 체력단련장을 포함한 체육관, 종목별 체육시설, 전지훈련시설 등 23개 지역체육시설 지원에 430억 원이 투입된다. 또 창원 갈뫼산 체육시설 등 14개 운동장생활체육시설 조성에 178억 원, 양산 동면체육공원 등 7개 생활체육공원 조성에 113억 원, 남해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교체 등 5개 노인건강체육시설 조성에 16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이번에 확보된 예산의 경우 기존의 SOC 국비지원 예산과는 별도로 지난 8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지역밀착형 생활SOC 확충 방안’ 추진과정에서 경남도가 시ㆍ군과 적극적으로 추가 사업 발굴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생활SOC’는 사람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문화, 체육시설, 보육, 의료 등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시설을 말한다. 경남도는 내년 1월 예정인 생활SOC 추가 공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생활SOC 투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시ㆍ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제홍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정부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생활SOC 확충 사업의 예산을 대폭 늘린 만큼, 경남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도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SOC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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