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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문화재과 신설’ 아라가야 연구 힘쓴다
함안군 ‘문화재과 신설’ 아라가야 연구 힘쓴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8.12.2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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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대 관광도시 시동

제2전시관 건립도 추진

 함안군은 아라가야 유적이 잇따라 발견되자 문화유산 연구와 활용을 위해 문화재과를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함안군은 문화유산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 연구키로 하고 현재의 팀 단위를 과장급인 가야문화유산담당관으로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조직 개편 방안을 군 의회와 협의를 통해 가야문화유산담당관직을 신설하고 함안이 경남 최대 관광도시로 거듭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함안군은 문화예술ㆍ관광ㆍ문화재ㆍ공보ㆍ체육ㆍ박물관 업무를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실을 운영 중이다.

 함안은 아라가야 중심지로 유명한데 그동안 대형 고분 37기가 있는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을 비롯해 지난 6월 8.5m 높이 토성이 확인된 왕성터, 길이 11m의 계단식 등요(登窯ㆍ경사지에 터널형으로 축조한 오름가마)가 나온 우거리 유적까지 다양한 가야 고분군이 산재한다.

 김해가 금관가야의 전기라면 고령 대가야가 후기를 대표하고 함안 아라가야는 가야 전 시기에 걸쳐 강력한 세력을 형성해 왔고 아라가야 사람들이 남긴 문화유산은 신라나 백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과 왕궁터, 남문외 고분군, 안곡산성, 우거리 유적 같은 아라가야 핵심 유적 복원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함안박물관 보수와 제2전시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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