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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조흥저축은행, 지역호텔 시에 기증
통영 조흥저축은행, 지역호텔 시에 기증
  • 임규원 기자
  • 승인 2018.12.20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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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저축은행이 옛 성광호텔 4층을 통영시에 무상기증했다.
조흥저축은행이 옛 성광호텔 4층을 통영시에 무상기증했다.

예술문화 활동 위해

시와 업무협약 체결

 통영 향토 금융기관인 조흥저축은행(은행장 박혁)이 옛 성광호텔 4층을 통영시에 무상기증해 화제다.

 지난 17일 조흥저축은행은 통영시 예술문화 활동을 위해 사용할 목적으로 7억 원 상당의 구 성광호텔 4층을 무상 기증키로 하고 통영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통영시 예술문화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영예총(회장 강기재)과 공동 운영하고 시설과 연계기관 활용과 같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강석주 시장은 “통영시 문화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은 물론, 전시, 교육, 창작 활동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과 상생.소통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의 뜻을 전한 송천 박명용 조흥저축은행 회장은 “이 공간이 통영의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허물없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회장은 최근 삼성타워 건물 내 1상가(환가액 약 3억 원)를 정량동 노인회에 기증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송천 박명용 통영예술인상을 제정해 매년 1억 원 상당의 기금을 문화예술인들에게 전달하며 통영시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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