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06 (금)
경남교육청, 모스크바ㆍ하바롭스 방문
경남교육청, 모스크바ㆍ하바롭스 방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12.2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인학교 찾아 협약 체결 예정

양국 교원 민족정체성 찾기 등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극동지역 한민족 정체성확립 교육추진 교두보 마련 등의 목적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및 하바롭스크를 방문한다.

 이번 국제교류단(5명) 방문은 지난해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공화국과 실크로드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이어 극동지역 해외네트워크 구축과 선진 예술교육의 메카인 모스크바 지역 방문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방문기간 중 모스크바 내 3천500여 개의 고등학교 중에서 유일한 고려인학교인 모스크바 한민족학교를 찾아 교육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내용은 한ㆍ러 청소년 예술 평화캠프, 양국 교원 민족정체성 찾기 학술교류, 극동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하바롭스크 시베리아 고려인협회와 4번학교(동양어 중심학교)를 방문해 고려인학생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고려인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애국심을 심어주고 추후 경남교육 발전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을 격려할 것이다.

 도교육청 최병헌 체육건강과장은 “우리와 뿌리가 같은 재외동포를 고국에서 기억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ㆍ러 학생 예술 교류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