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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보육예산 1천475억 투입
김해시, 내년 보육예산 1천475억 투입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8.12.19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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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예산 9% 해당

맞춤형 서비스 189억

모두 행복 환경 조성

 김해시는 내년 보육사업에 1천475억 원(국비 768억 원, 도비 454억 원, 시비 253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김해시 전체 예산의 9%에 해당한다.

 현재 김해시 전체 어린이집은 608곳으로 김해 전체 아동(만 0~5세) 3만 5천여 명의 48%인 1만 6천여 명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 교직원은 4천여 명에 이른다.

 김해시는 우선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이 원활하게 보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984억 원을 편성해 영유아 보육료, 누리과정 보육료,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시간제보육, 운영비(교재교구비, 차량운영비 등)를 지원한다.

 맞춤형 보육서비스에 189억 원을 편성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대한 가정양육수당 지급, 부모의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시간제ㆍ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맞춤형 보육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올 한해 시간연장 어린이집 105곳에 대한 지도 점검을 했고 시간연장 어린이집 담당교사의 애로사항을 청취, 의견을 나누고 격려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인건비, 수당 지원에 262억 원을 편성해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도 지속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한 ‘담임교사 장기근속수당’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당초보다 100명 추가 지원해 276명까지 확대 지원한 보조교사 채용지원을 내년에 더욱 확대 지원함으로써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은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아 건강관리를 위한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사업을 올해 50곳에서 80곳으로 확대하는 등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한다.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2017년 7.3%에서 40%로 확대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총 82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공동주택 내 의무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신축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민ㆍ관이 함께 상생하는 보육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울러 보육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과 열린어린이집을 선정, 지원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김해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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