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장서 120㎏ 선적식
내년 5월까지 매주 수출
거창군은 지난 18일 조아영농조합 선별장에서 거창 딸기 몽골 수출 선적식을 갖고 딸기(장희) 120㎏을 몽골로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거창딸기 몽골 수출은 지난 12일 몽골로 첫 수출한 후 몽골 현지 대형마트에서 30분 만에 완판한 결과로 현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앞으로 5월까지 매주 100∼200㎏씩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을 주도한 김종훈 조아영농 대표는 “몽골은 전통적으로 농산물 생산기반이 부족하고 양고기, 소고기, 말고기 등 육류 중심의 생산기반을 가지고 있어 신선농산물 수출의 블루오션이다”며 “앞으로 사과 등 신선농산물 품목 및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류지오 농촌진흥과장은 “거창은 딸기 생산 시기가 다른 지역보다 길어 소득작목으로 전망이 밝다”며 “거창 딸기를 다양한 국가로 수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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