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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 인기
경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소비자 인기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12.1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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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22개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원예농산물 86억 원, 축산물 42억 원, 기타가공품 12억 원 등 종합매출 14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도내 22개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원예농산물 86억 원, 축산물 42억 원, 기타가공품 12억 원 등 종합매출 140억 원을 달성했다.

연간매출 140억 달성

지난해 대비 80% 성장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일반마트와 달리 중간유통 단계를 없애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증대 효과가 있으며, 소비자는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올해 도내 22개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원예농산물 86억 원, 축산물 42억 원, 기타가공품 12억 원 등 종합매출 140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77억 원에서 8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도민들의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인기를 알 수 있다.

 이 같은 성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의 농축산물이 신선하면서도 안전하고, 생산자 이름이 있어 누가 생산했는지 알 수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2013년 김해 대동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17개 직매장에서 올해는 새통영농협, 부곡농협, 진주중부농협 3호점, 문산농협, 서포농협 등 5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잇따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특색있는 매장으로는 지난 9월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이 ‘하담로’라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새롭게 오픈해 기존의 농축산물 판매장 틀을 벗어나 농축산물 가공, 체험활동과 소규모 공연 등 지역민들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문화장소로서 소비자들에게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내년에 경남도와 협력해 인구 100만 명 도시인 창원시에 ‘경남로컬푸드직매장 통합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며 “향후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지속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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