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정책참여 확대와 누리집 유지관리 예산 절감…두 마리 토끼 잡았다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황선준)이 오는 24일부터 최신 기술을 반영한 도내 학교 누리집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편된 학교 누리집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반응형 웹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으며,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의 시범운영도 마쳤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고, 학교 누리집의 웹 표준 및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개편 학교 누리집은 ‘모바일 학교알림장’ 바로가기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알림장 다국어 서비스(베트남어 등 6개 국어)’를 제공하고, 나이스(NEIS)에서 관리하는 식단, 학사일정 등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원하는 정보를 학교 누리집에서도 편리하고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대폭 개선됐다.

또한 최신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접속자 수가 많더라도 이용자들은 학교 누리집의 모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매년 학교 누리집 유지관리비로 쓰였던 예산도 약 4억원씩 절감하게 됐다.

황선준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학교 누리집이 교육정책에 관심이 많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