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54 (금)
경남도, 원전협력업체 애로사항 듣다
경남도, 원전협력업체 애로사항 듣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12.17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료연 설명회 업체 대표 30여명 참석

기술ㆍ인력ㆍ금융 등 분야별 지원 계획 추진

 속보= 경남도가 17일 재료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원전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원전기업지원센터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11월 22일 자 3면 보도>

 설명회에는 두산중공업 협력사를 비롯한 도내 중소 원전협력업체 대표 3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도는 서울 소재의 원전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도내 원전협력업체의 기업여건 및 애로사항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원전기업지원센터가 계획하고 있는 권역별 설명회를 원전협력업체가 집적해 있는 경남을 최우선으로 방문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산업계의 기술ㆍ인력ㆍ금융ㆍ수출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매개체` 역할을 하고자 설치해 지난 11월 22일 개소했다.

 17일 열린 설명회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공기업에서 지원하고 있는 원전협력업체 지원제도(인력ㆍ교육ㆍ판로ㆍR&Dㆍ기술개발ㆍ금융 지원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특히 설명회장 한 켠에는 상담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원전기업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직접 기업대표와 개별 상담하며, 구체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원전기업지원센터는 이날 조사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분석 후, 지원방안을 수립해 향후 기술ㆍ인력ㆍ금융ㆍ수출정보 제공 및 사업다각화 등 분야별 지원사업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개소한 중소기업 R&D 사업화 지원센터를 통해 사업다각화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협력업체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도 차원에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발표 이후, 관련 산업 육성 및 원전업체 지원을 위해 도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도비 15억 원을 확보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