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54 (금)
뮤지컬 ‘시카고’ 김해무대 새해가 설렌다
뮤지컬 ‘시카고’ 김해무대 새해가 설렌다
  • 김세완 기자
  • 승인 2018.12.17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내년 1월 열리는 뮤지컬 ‘시카고’ 공연 포스터.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내년 1월 열리는 뮤지컬 ‘시카고’ 공연 포스터.

문화의전당 1월 11일부터

최정원ㆍ아이비ㆍ남경주 등

초호화 캐스팅ㆍ역대 최고 기대

 김해문화의전당이 대형 뮤지컬 ‘시카고’로 2019년 기획공연의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뮤지컬 ‘시카고’는 내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 대극장 마루홀에서 진행된다.

 ‘시카고’는 지난 1926년 모런 댈러스 왓킨스가 선보인 동명의 연극이 원작이며, 부패한 사법 제도와 범죄자가 유명세를 떨치는 현실을 풍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카고’는 미국 브로드웨이(1975년 초연~)와 영국 웨스트엔드(1979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공연된 미국 뮤지컬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 영화로도 제작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0년 한국에 초연된 ‘시카고’는 지난 18년 동안 14번째 시즌을 맞이한 국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이번 김해공연은 작품의 명성을 쌓아온 원년 멤버들과 국내 저명 배우들이 한데 모인 초호화 캐스팅으로 역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카고’를 튼튼하게 만들어줄 원년 멤버 ‘최정원’, ‘아이비’, ‘남경주’, ‘김경선’을 비롯해 14번째 시즌을 더욱 핫하게 만들어 줄 새로운 캐스팅‘박칼린(벨마 켈리 역)’, ‘김지우(록시 하트 역)’, ‘김영주(마마 모튼 역)’, 그리고 최근 6년 여만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고의 앙상블이 함께한다.

 뮤지컬 ‘시카고’의 배경은 1920년대다. 재즈의 열기와 냉혈한 살인자들이 만연하던 시대의 ‘쿡 카운티 교도소’는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들어 온 여죄수들로 가득하다. 보드빌 배우였던 ‘벨마 켈리’는 남편과 여동생을 살인하고 교도소의 간수인 마마 모튼의 도움으로 언론의 관심을 끄는 가장 유명한 죄수다. 그러나 곧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정부 프레드 케이슬리를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 들어온 코러스 걸 ‘록시 하트’가 자신의 유명세를 빼앗아가고, 언변술과 임기응변에 능한 변호사 빌리 플린마저 가로채자 벨마는 분개한다. 혼자서는 모든 걸 다시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벨마는 곧 록시를 설득해 동맹을 시도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티켓은 R석 14만 원, S석 12만 원, A석 8만 원, B석 6만 원이며 티켓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당 유료회원은 전화예매 시 10% 할인 가능하다. 문의: 055-320-1234, 1599-744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