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한다사중 36명
요양원 방문 음악봉사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지난 12일 36명의 학생들이 사랑을 전하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하동요양원(한삼협 원장)에서 음악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다사중학교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예술 활동의 결과를 점검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자 한 학기에 한 번씩 지역의 요양원을 방문해 공연을 하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하동요양원에서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기타, 댄스 등의 실력을 뽐내었다.
이번 하동요양원 위문 공연에 참여한 3학년 정모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요양원 재능기부 공연에 참여했는데, 그럴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 학교에서 배운 사물놀이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됐다. 사실 우리가 봉사를 하는 입장이지만 항상 손자, 손녀가 온 듯이 맞아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면 오히려 배우고 얻어가는 게 더 많다. 이런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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