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9:30 (수)
사천바다케이블카 매출 전국 최고 수준
사천바다케이블카 매출 전국 최고 수준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8.12.16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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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개통 8개월 만에 83만 7천여 명이 탑승하는 등 전국 최고 해상케이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개통 8개월 만에 83만 7천여 명이 탑승하는 등 전국 최고 해상케이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8개월 만에 83만7천여명

관광상품 인기 120억 수익

지주 최고 높이 74m ‘짜릿’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전국 최고의 오감만족 해상케이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사천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개통 8개월인 12월 현재 83만 7천여 명(일반 캐빈 61만 7천ㆍ크리스탈 캐빈 22만)이 탑승하는 관광대박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출액은 전국 최고 수준인 120억 원에 달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으로 선정될 만큼 관광수익과 고용창출,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케이블카는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을 출발, 바다 위를 달려 초양정류장에 도착한 후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하며, 총 길이는 2.43㎞다.

 최대속도는 6m/s, 수송능력은 시간당 1천300명, 운행시간은 20~25분가량 소요된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풍차가 아름다운 청널공원, 한려해상의 다양한 유ㆍ무인섬, 사천바다의 명물 죽방렴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지주 최고 높이가 74m로 이곳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은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케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대상에 선정된 창선ㆍ삼천포대교의 풍경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각산정류장~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70m의 산책로와 포토존 4곳, 쉼터 3곳이 설치돼 있고 유적인 각산봉화대와 봉수꾼 막사를 복원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각산 중턱에 위치한 아름다운 편백림은 이미 등산객들 사이에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초양도에 조성된 노란색 물결의 유채단지와 초양도를 붉게 치장할 장미정원, 돛단배 형상의 일몰전망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해변둘레길 등은 감성폭발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가장 큰 특징은 최악의 비상발생 시 자체 구동모터를 장착한 특수구조차량이 캐빈에 직접 접근해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상구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바다 위를 운행하는 만큼 초속 22m의 폭풍급 바람에도 안전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마음까지 담고 있다.

 한편, 박태정 이사장은 “케이블카 개통 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개통 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사천을 넘어 우리나라 해양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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