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구치소…” 총 7차례
사귀던 여성을 폭행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다른 범죄사실이 드러나 구치소에 수감됐던 60대가 출소 후 해당 여성을 재차 폭행해 구속됐다.
거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61)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께 여자친구 B씨(55)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사기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아 수배 중인 사실이 드러나 결국 구치소에 2개월간 수감됐다.
출소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온 이들은 지난 10월 13일께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A씨는 B씨에게 “너 때문에 구치소에 갔다왔다”며 욕설하고 유리컵을 던져 상해를 입혔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상습 폭행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재 범행 사실을 부인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