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8:41 (수)
한국전기연구원 전기과열 방지 기술 개발
한국전기연구원 전기과열 방지 기술 개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12.1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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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외에서 전력설비 등의 화재로 인해 인적ㆍ물적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도체의 과열에 의한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전기과열 방지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 배준한 책임연구원(기술혁신지원실장)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력기기용 자가발전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준한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전력기기용 자가발전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은 △자가발전(자기에너지 하베스팅)을 통한 반영구적 사용 △초저전력 2.4GHz 무선통신을 활용한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고탄성 클램프(고정장치) 구조 등의 장점으로, 수배전반이나 전선 등 전력설비의 온도를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다.

 수배전반의 부스바(도체)나 전선 주위에서 발생하는 누설 자장을 ‘고집적 자기에너지 하베스팅(에너지 수확) 코일을 통해 수집해, 온도센서 및 무선 송신기의 구동전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전혀 없다.

 기존 유선식 온도센서의 경우 배선작업 시간이 길고, 고장이 생기거나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크지만, KERI가 개발한 기술은 스스로 자기장을 모아 전기로 활용하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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