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비젼…`서 발표
지역경기 견인 `청신호`
거제남부내륙철도사업이 연내 확정될 전망인 가운데 그 종착역이 거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도 뒷받침돼 지역경기 견인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김한표(거제ㆍ예결위)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국무총리로부터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예타면제 여부를 연내에 결론내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도 "경남도가 지난 5일 `서부경남발전 그랜드비젼수립용역` 발표에서 남부내륙철도 구간이 거제까지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경남도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자 거제지역 최대현안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청신호가 들어온 것"이라고 알렸다.
국비 확보도 내년 예산에 약 500억 원이 확보돼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이 밝힌 국비예산은 국도 14호선 사업 25억 원, 국지도 58호선 사업 20억 원, 고현동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2억 원, 서상지구농촌테마파크공원 조성사업 17억 원 등이다.
또 올해 개통된 산달연육교에 이어 산달도에 조성사업 8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3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19년도 예산안 부대 의견에는 `해양수산부 장목항 국가어항 지정`이 들어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김한표 의원은 "남부내륙철도의 종착역이 거제인 것은 양보할 수 없는 생존권 문제"라며 "예결위원으로서 예산 확보 경쟁을 통해 확보한 내년 국비예산이 거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