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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농식품 베트남 판촉ㆍ상담회
산청농식품 베트남 판촉ㆍ상담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2.1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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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현지 기업체와 수출의향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군이 현지 기업체와 수출의향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70만불 수출 계약

10개 기업 참여

박항서 감독 방문

 산청군이 베트남 현지에 마련한 우수 농식품 판촉전에서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8~9일 베트남 하노이 빈컴로얄시티에서 ‘산청군 우수 농식품 베트남 판촉전ㆍ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서 군은 10개 지역 우수기업이 생산한 38개 품목을 선보여 2천100만 원의 판매실적과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7일 베트남에 입국해 행사장 현지점검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이날 생초면 출신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행사장을 방문, 판촉전 참가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번 판촉전을 통해 수출계약과 의향서를 체결한 베트남 업체와 수출 시기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현지에 군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산’의 산양산삼주는 6천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향후 2차 선적 등으로 오는 2020년까지 2만 병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판촉전에는 지리산약초랑, 동의초석잠, ㈜자연애제약, 지리산참푸드, 시골농장, 안심가, 이팔청춘건강즙, 더그린산청미래청정연구원, ㈜농업회사법인 산, 산청기능성콩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약초김부각, 꿀유자차, 경옥고환, 꿀, 곶감, 뽕소금, 사과칩, 잼, 산양산삼주, 안심당 등 38개 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신동복 군의회 부의장과 민정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중심으로 베트남 국민의 군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군의 지속적인 교류로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베트남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시장 진출을 위해 힘쓰 온 결과”라며 “앞으로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시장개척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동서비나’, ‘T.S.K.O.’, ‘VN’, ‘Happy Dream’ 등 9개 기업과 구매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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