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정비창 코끼리 봉사단

창원 자원봉사자대회

우수 단체 장려상 수상

　지난 10일 열린 제25회 2018년 창원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해군 정비창 코끼리 봉사단이 경남도 우수 봉사단체 장려상(경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해군 정비창은 함정수리를 위해 용접, 전기배선, 도장, 보일러, 배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정비기술을 활용, 2016년 1천117명으로 구성된 정비창 봉사단인 ‘코끼리 봉사단’을 창단했다.

　‘코끼리 봉사단’은 지난해 2월 창원시와 WIN-WIN 자원봉사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창원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4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와 연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끼리 봉사단’은 사회복지시설 등의 휠체어 204대를 정비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지적장애인, 기초수급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도배, 장판 교체, 전기시설물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총 15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지원했다.

　이러한 활약상을 토대로 지난 2017년 대한민국 나눔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창원시 자원봉사자대회 우수봉사 단체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

　정비창 코끼리 봉사단을 대표 운영처장 정성욱 중령은 “자원봉사자들의 늘 따뜻했던 모습들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대규모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정비창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