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46 (금)
NC, ‘최고 포수’ 양의지 125억에 영입
NC, ‘최고 포수’ 양의지 125억에 영입
  • 심규탁 기자
  • 승인 2018.1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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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계약한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가 지난 10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 KBO
NC와 계약한 ‘당대 최고 포수’ 양의지가 지난 10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 KBO

포수 최초 100억원 넘겨

“새 기회 찾아 도전 선택”

이 감독 “공격 보강 기대”

 NC 다이노스가 포수 양의지 선수(31)와 11일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 연봉 65억 원으로 총액 125억 원 규모다. 포수부문 최초로 100억 원을 넘긴 계약이다.

 이번 시즌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 선수는 뛰어난 투수리드, 도루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며 국내 최고 포수로 평가 받고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의지 선수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 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NC 김종문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C는 “이달 중 창원에서 양의지 선수의 입단식을 열고 양 선수는 앞으로 경남에서 펼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계획을 이 자리에서 설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NC다이노스 팬인 A씨는 “내년 개막전에 삼성과 붙는데 포수 양의지와 강민호의 매치업으로 흥미 있는 게임이 될 것 같다. 벌써부터 설렌다”고 기대감에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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