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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예산확보 성과 홍보전 `가열`
국회의원 예산확보 성과 홍보전 `가열`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2.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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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새해 예산이 확정되면서 성과를 둘러싼 정치인들의 홍보전도 가열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자신의 치적은 물론 다른 의원과의 공동 치적, 자신과 무관한 내용까지 포함해 증액된 예산은 이중, 삼중으로 중복 계산돼 서로의 `정치적 성과물`로 포장되기도 한다.

 지역구를 두고 있는 경남지역 의원들도 이날 홍보자료를 뿌렸다. 오는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공보물에는 예산 확보를 통한 지역 발전 성과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창원의창구ㆍ자유한국당) 의원= 박 의원에 따르면 2019년도 창원시 의창구 국고예산은 286억 원이 확보됐다.

 구체적으로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 지원사업 15억 원을 비롯해 북부순환도로(2단계) 건설 10억 원, 칠북-북면 국지도 60호선 40억 원,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65억 원 등 16개 사업에 286억 원이 책정됐다.

 ◇윤영석(양산갑ㆍ자유한국당) 의원= 윤 의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융합과학기술대학 신설을 위한 설계비 12억 2천만 원과 치의학 융복합 진료센터 설계비 6억 원, 함양-울산 고속도로(양산 배내골 나들목 포함) 공사비를 비롯한 양산 도시철도 착공을 위한 공사비 220억 원, 매리-양산 국지도 60호선 73억 원, 양산산업단지 재생사업 25억 원, 양산 일반산단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부지 매입 비용 20억 원 등을 확보, 산단 내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인근 하천과 낙동강 수질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엄용수(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자유한국당) 의원= 엄 의원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400억 원,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설계비 3억 원, 함안 가야 3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3억 원, 제약산 생태탐방로 2억 5천만 원, 청도-밀양2 국도건설사업 10억 원, 함안 입곡 하수도정비사업 5억 8천200만 원 등을 확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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