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내서읍 700포기 담가

저소득층 300세대에 전달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읍장 홍명표)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키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에 걸쳐 3일간 진행된 행사는 내서읍자생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새마을부녀회의 주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4번째로 개최한 행사다. 내서읍자생단체협의회， 이장자율회， 주민자치위원회， 청아병원， 반야사， 코오롱1차 부녀회， 내서농업협동조합에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해 성금 630만 원을 마련해 기탁했다.

　신감 백도종 이장(이장자율회장)이 직접 재배해 기탁한 배추 700포기로 각 자생단체 회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읍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3일간 배추 뽑기 작업과 다듬기를 시작으로 7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저소득층 300세대에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홍명표 내서읍장은 "김장나누기 행사는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라며 "김장나누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통합하고 서로 나누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방법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