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1:46 (토)
‘장승’과 ‘미륵불’을 오마주 한 ‘미래불’
‘장승’과 ‘미륵불’을 오마주 한 ‘미래불’
  • 심규탁 기자
  • 승인 2018.12.10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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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용 화백
이강용 화백

이강용 작품 초대展

김해 장유 은암선문화센터

오일파스텔 기법 작품 전시
 

 이강용 화백 특유의 ‘오일파스텔 기법’의 작품이 김해 장유 은암선문화센터 1층 동림갤러리에서 지난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작품인 ‘미래불’과 ‘신령의 빛’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래불.
미래불.

 

 특히 이 화백은 작품 ‘미래불’과 관련해 “이 작품은 민족신앙인 ‘장승’과 ‘미륵불’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지난 1994년부터 10여년 간 이 작품에 몰두해 왔다”면서 ‘신령의 빛’ 작품은 “고유민화 ‘범’을 오마주해서 2000년 이후 계속 시리즈로 작품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회에서 작품을 관람할 때 여러점을 둘러보는 것보다 작품 한 점을 오래도록 감상하는것이 좋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화백은 지난 1957년 마산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2015년 서울 브릿지갤러리 개인전에 이르기까지 40여년 간 25회의 개인을 가진 향토의 중견 작가이다.

신령의 빛.
신령의 빛.

 그는 단체전인 ‘인간시대 동인전’, ‘젊은 의식전’, ‘에꼴39인전’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은암문화재단은 지난 7월 설립해 10월 ‘김영관 서각 초대전’을 시작으로 두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은암신공 이사장은 “경남 최초로 건립된 문화와 교육 그리고 힐링수행공간인 장유 은암선문화센터 동림갤러리는 앞으로 지역문화발전에 작은 둥지가 되고자 한다”면서 “이강용 화백은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완성된 여러가지 주제의 작품을 한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의 안식처인 동림갤러리에서 보고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 행복의 공간으로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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