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2:50 (목)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발생 주의를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발생 주의를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12.10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양산점, 양산역 등에서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양산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양산점, 양산역 등에서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양산시, 시민 대상 예방 캠페인

응급실 4곳서 감시체계 운영

 양산시는 기온이 지속적으로 내려감에 따라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고10일 밝혔다 .

 지난달 30일 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양산점 정문앞, 양산역 앞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한랭질환은 심부체온이 35℃ 미만인 저체온증, 추운 환경에 노출 된 신체 부위에 피부조직이 얼어 조직손상이 발생하는 동상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올해 지난 1일부터 4개의 응급실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5일 저체온증 환자가 양산의 모 병원 응급실을 방문 해 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다. 지난 5년간(2013~2017) 양산시의 한랭질환 감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29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62.1%(18명)가 길가, 주거지 주변 등 실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 주강득 보건행정과장은 한랭질환은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장시간 추위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 해야 하며,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