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59 (금)
김민석, 빙속 월드컵 3차 1천500m `동`
김민석, 빙속 월드컵 3차 1천500m `동`
  • 연합뉴스
  • 승인 2018.12.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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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질주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1위, 러시아 데니스유스코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김민석(성남시청)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천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9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대회 남자 1천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 47초 85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ㆍ1분 46초 783)와 이치노헤 세이타로(일본ㆍ1분 47초 38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동메달은 김민석의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첫 메달이다.

 김민석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천500m에서 1분 44초 93의 기록으로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장거리 종목의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다. 당시 김민석의 동메달은 동계올림픽 1천5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따낸 첫 메달이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은 노르웨이의 스베레 룬데 페데르센과 맞붙어 첫 번째 랩을 24.39로 주파하면서 페데르센(24초 13)에 밀렸지만 두 번째 랩부터 속도를 끌어올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석은 먼저 경기를 끝낸 유스코프에 이어 2위로 올라섰지만 9조에서 경기를 치른 세이타로가 치고 올라오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나선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 589로 6위에 오를 가운데 함께 나선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 713으로 8위를 차지했다.

질주하는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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