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노인요양원 전달

화천농악 한마당 공연도

　함안 중앙초등학교(교장 신현인)는 지난 4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김장나눔행사를 실시해 자매결연 기관인 새길동산노인요양원에 직접 담근 김장을 선물하고 1년 동안 전수받은 화천농악 한마당 공연을 펼쳤다.

　전통식품문화를 체험하고, 봉사하기-나누기-기부하기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김장나눔행사를 열어 담은 김장을 자매결연 기관인 요양원에 직접 전달했다.

　고사리 손으로 직접 담은 김장과 함께 함안화천농악보전회로부터 전수 받은 화천농악 한마당 공연을 신명 나게 펼쳤다.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세계무형문화재 발전을 위해 함안화천농악보전회로부터 매주 2시간씩 화천농악을 전수 받고 있어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과 화천농악에 대한 문화적 자부심을 자랑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신명 난 즐거움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이소라 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휠체어를 타고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고맙고 우리 학생들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동근 두라니어린이자치회장은 “이렇게 많은 호응과 박수를 보내 주실 거라고는 기대도 못했는데, 기뻐하시니 정말 뿌듯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앞으로 자주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