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38 (금)
KAI ‘국방위성’ 첫 진출
KAI ‘국방위성’ 첫 진출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8.12.05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AR 위성체 형상
SAR 위성체 형상

425 계약, 국내 위성 입지 구축

우주 분야 최대 규모 5천883억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이 425 사업을 통해 국방위성 분야에 첫 진출 하고 국내 위성과 발사체 총괄업체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425사업’은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탑재위성’과 ‘전자광학(EO)/적외선 장비(IR)탑재위성’을 국내 주도로 연구ㆍ개발하는 사업이다.

 5일 KAI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425 사업 SAR 위성체 시제제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EO/IR 탑재 위성의 본체개발도 약 400억 원 규모로 계약했다.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 금액은 5천883억 원이며 우주사업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9월까지다.

 KAI는 SAR 위성체의 시스템 종합, 플랫폼 개발 및 총조립ㆍ시험을 담당한다.

 영상레이더 탑재체는 KAI, 한화시스템과 TASI(Thales Alenia Space Italia)가 국제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KAI는 그동안 상업용 위성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이번 국방위성으로 우주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민간 수요를 감안해 업체 주도의 우주기술 산업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업체 주도 방식의 첫 사업인 차세대 중형위성의 개발을 통해 500㎏급 표준 위성 플랫폼을 확보해 독자적인 위성 체계개발과 양산, 수출도 추진 중이다.

 KAI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중ㆍ대형 위성은 물론 수출형위성 개발, 상용위성 발사서비스 시장 진출 등을 목표로 우주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