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33 (금)
“비이성적 학생인권조례 배격한다”
“비이성적 학생인권조례 배격한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12.05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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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기독교연합회, 거제시성시화운동본부, 경남동성애반대연합 등 3개 단체는 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도교육지원청의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에 전교회가 단합해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거제시기독교연합회, 거제시성시화운동본부, 경남동성애반대연합 등 3개 단체는 5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도교육지원청의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에 전교회가 단합해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거제 기독교계

 거제의 기독교계가 경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경남학생인권조례 폐지운동에 나섰다.

 거제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민귀식 목사), 거제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상근 목사), 경남동성애반대연합(거제대표 김희종 목사) 등 3개 단체는 5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남도교육지원청의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에 전교회가 단합해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민기식 거제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비이성적, 비윤리적, 비교육적 방법의 경남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려는 시도를 규탄하고 단호히 배격한다”면서 “학생들의 동성애와 동성혼 교육, 성관계의 권리,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의 합법화 등을 시도하는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8일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앞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 제16조(차별의 금지)와 17조에는 ‘성 정체성’과 ‘성적지향’, 성인권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현교회(당회장 박정곤 목사), 신현교회(당회장 서용진 목사), 새장승포교회(당회장 민기식 목사) 등 거제전역의 목사, 장로, 집사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박종훈 교육감이 발의한 경남학생인권조례는 급진적인 선진국에서 보기에도 나쁜 내용을 담았다”면서 “학생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미성년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의 규제적 조례안을 획책하고 있어 이를 폐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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