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서 예비 사위 만나고 오던 길에 마주한 3미터 물기둥→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
백석역서 예비 사위 만나고 오던 길에 마주한 3미터 물기둥→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8.12.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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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사진=YTN 캡쳐)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사진=YTN 캡쳐)

 

전일 밤 8시경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주변의 한 도로에서 갑자기 치솟은 물기둥에 시민들은 속수무책 당하기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컸다.

4일 백석역 근처 지하에 묻혀있던 난방용 온수관이 파열돼 콘크리트를 뚫고 뜨거운 물이 치솟았다. 사고 목격자들은 2에서 3미터 가량의 뜨거운 물기둥이 갑자기 도로 위로 뚫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손 씨는 예비 사위와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돌연 지상으로 치솟은 물기둥을 마주해야 했다. 물기둥이 치솟은 도로가 꺼지면서 생긴 균열에 손 씨의 차량이 끼었고 치솟은 100도씨 끓는 물이 손 씨 차량 안으로 들어갔다.

손 씨는 뜨거운 물을 어떻게든 피해보려 했는지 차량 뒷좌석에서 심한 화상을 입고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행인 30여명이 부상을 당해야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온수관 노후화로 생긴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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