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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온천 씨름대회 `성료`
창녕 부곡온천 씨름대회 `성료`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8.12.04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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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녕 부곡온천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결승전 장면.
2018 창녕 부곡온천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결승전 장면.

26개팀ㆍ300여명 참가

KBS N 스포츠 생중계

 초등부, 대학부, 여자부(1부)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8 창녕 부곡온천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지난 2일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창녕군씨름협회(회장 김동원)가 주관하며 창녕군, 창녕군의회, 경남씨름협회 및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에서 후원해 전국 남녀 씨름선수 및 선수단 26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모래판의 주인공을 가리는 무대가 펼쳐졌다.

 대회 첫째날 한정우 군수, 박상재 군의회의장, 박필근 경남도씨름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여자부 매화급(60㎏ 이하) 양윤서, 국화급(70㎏ 이하) 임수정, 무궁화급(80㎏ 이하) 정수영이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둘째날에는 증평초등학교가 초등부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거머쥔 가운데 초등부 장사급(120㎏ 이하) 안종욱 등 7명의 장사가 탄생했다. 셋째날 대학부 예선에 이어 넷째날 대학부 결선에서는 장사급(140㎏ 이하) 김관수 등 7명의 장사들이 꽃가마에 올라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가 치러진 나흘간 창녕군민과 부곡 관광객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졌으며 KBS N 스포츠를 통해 대회의 열기가 전국에 생중계됐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을 기원하는 이번 씨름대회를 통해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뜻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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