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ㆍ고성 농협

경운기 경광등 부착식

　고성경찰서(서장 유병조)와 농협고성군지부(지부장 양진석), 지역 내 농축협이 합동으로 고성읍 월평리 홍유마을에서 농가가 운행 중인 경운기에 태양열을 이용한 경광등 부착식을 가졌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영농철 야간 시간대에 농기계의 안전시설 미흡으로 시인성 확보가 어려워 추돌 등에 의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추가적인 사고발생을 예방하고자 두 기관이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경광등 부착은 읍면별 파출소와 농축협 본지점을 통해 실제 운행 중인 경운기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1차적으로 총 500개를 지원하고 내년도에는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진석 농협고성군지부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생산기반이 어려워지는 데다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성마저 취약해 상시적인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