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교내 갈마관에서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가족과 지역사회 인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연주회가 개최됐다.

　지난 1995년 창단된 하동윈드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수상경력과 꾸준한 연주활동으로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학생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 선정돼 하동초 학생뿐만 아니라 하동지역 5개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로 한 단계 도약을 했다.

　연주회는 하동윈드오케스트라가 참가한 올해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사부 행진곡`을 시작으로 `Deep Purple Medley`까지 총 7곡을 연주했다. 또한 하동초등학교 방송댄스부와 성악부의 특별출연으로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줬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맘마미아， 타이타닉， 라라랜드 등 주옥같은 영화의 영상을 스크린에 비추며 영화 음악을 연주해 보는 이로 하여금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마음을 가지게 했다.